AIT 정밀 분석 자가면역 항원 패널 검사와 결과 판독
자가면역 질환 진단 과정은 마치 수사관이 범인을 좁혀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1단계인 ANA(항핵항체) 검사가 "이 건물 안에 범인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면, 2단계인 AIT(Autoimmune Target) 검사는 "그 범인의 이름은 무엇이고, 어떤 무기를 들고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밝혀내는 과정입니다.
현직 임상병리사가 분석하는 주요 의료 검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한 종합 지표입니다.
자가면역 질환 진단 과정은 마치 수사관이 범인을 좁혀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1단계인 ANA(항핵항체) 검사가 "이 건물 안에 범인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면, 2단계인 AIT(Autoimmune Target) 검사는 "그 범인의 이름은 무엇이고, 어떤 무기를 들고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밝혀내는 과정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외부의 적을 공격해야 하지만, 때로는 아군인 자신의 세포 핵을 적으로 오인하여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때 만들어지는 항체가 바로 ANA(항핵항체)입니다. 류마티스 내과나 건강검진에서 이 수치가 양성으로 나오면 "내가 루푸스인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곤 합니다.
우리 몸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균이 처음 침입하면, 면역 체계는 가장 먼저 'IgM'이라는 항체를 만들어 대응합니다. 흔히 알려진 IgG가 과거의 기록을 담은 '훈장'이라면, IgM은 지금 현장에서 적과 싸우고 있는 '현역 병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2명 중 1명은 감염되어 있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이 균은 위장 점막에 살며 만성 위염, 위궤양, 심지어 위암까지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흔히 시행하는 H.pylori IgG 검사는 혈액 속의 항체를 찾아내어 감염 이력을 확인하는 아주 간편한 방법입니다.
여름철이나 위생 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여행한 후 발생하는 심한 복통과 혈변은 단순 식중독 이상의 경고일 수 있습니다. 특히 Entamoeba histolytica(이질아메바)는 장관을 넘어 간까지 침범하여 농양을 형성할 수 있는 위험한 기생충입니다.
일반적인 감기약이 잘 듣지 않고,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마른기침이 특징인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폐렴입니다. 이 균은 세포벽이 없어 일반적인 항생제(페니실린 계열 등)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균을 파악하는 M.pneumoniae IgM 검사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우리 몸의 적혈구가 수명을 다하고 파괴될 때 생성되는 빌리루빈은 간에서 '포합' 과정을 거쳐 담즙으로 배설됩니다. 이때 간에서 포합 과정을 마친 상태를 Direct Bilirubin(직접 빌리루빈)이라고 부릅니다. 만약 이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상승했다면, 이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으로 역류하고 있다는 강력한 경고 신호입니다.
가을 산행이나 성묘 후에 갑작스러운 오한과 두통, 그리고 39도 이상의 고열이 찾아왔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내놓는 답변인 O.tsutsugamushi Ab(쯔쯔가무시 항체) 수치입니다. 이 질환은 초기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유사하여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습니다.
추수철이나 집중호우 이후 야외 활동을 다녀온 뒤, 갑작스러운 고열과 심한 종아리 근육통이 나타난다면 레프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질환은 나선형 세균인 레프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 섞인 물이나 흙에 접촉했을 때 감염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바이러스인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는 쥐의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어 신부전과 출혈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가을철 야외 활동이 많은 군인, 농민들에게서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